지리산 쌍계사

lee 웅 2011. 8. 22. 13:10

 

쌍계사란 삼신산의 하나로 방장산이라 불리는

지리산의 남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산이며

서기723년 신라 성덕왕 22년에 삼법대비 두스님이

 

 

당나라 6조 혜능 대사의 정상을 모시고 와서

꿈의 계시로 눈속에 칡 꽃이 핀곳을 찾아

정상을 봉안하고 절을 지었으며

 

 

     

 

서기 830년 진간 혜소 국사께서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삼법대비 스님의 옛터에 절을 짖고

 

절을 크게 확장하여 옥천사라 하고

이곳에 선과 불교 음악인 법폐를 기르치다

77세로 입적 한후

 

신라 정강왕 은 이웃 고을에 옥천사가 있고

삼문 밖에는 두 사내가 만난다하여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고 유래합니다.

 

 

또한 대웅전 앞에 있는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 탑비는

경남 하동군 운수리 207번지에 위치하며

 

신라말에 명승인 진갑선사 혜소의 덕을 기려 세운 탑비로

선사의 속성은 최씨로 804년 예장왕 5년에

당나라로 들어가 신갑대사 아래에서

계를 받았으며

 

각지를 만행 한후 830년 흥덕왕 5년 신라로 돌아와

역대의 왕에게 숭앙을 받다가

77세의 나이로 옥천사에서

입적을 하였으며

 

선사의 큰 업적은 선과 차와 범폐를 선양한 것이며

현강왕은 885년에

진갑선사 대공령 탑이라 추시하여

탑비를 세우도록 하였고

 

정강왕 은 옥천사를 상계사로 개명하고

이 비석은 887년 진성여왕 1년에 건립하고

고운 최치원이 이 글을 짖고 썻는데

그의 사산 비명의 하나로 곱힙니다.

 

비석의 높이는 363cm이며 비신의 높이 213cm이고

너비는 약 1m 두께는 22.5cm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족대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에서 우리를 도와주기 위하여

원군으로 온 이여송 장군이 말을타고

 

지리산을 오를때

생긴 말 발굽 자국이

바위에 새겨 졌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곳이지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마족대를 거쳐

 다시 30여분 지나니

오늘의 산행종착지 불일폭포에 다다릅니다.

 

불일폭포란

 

이 폭포아래 용소에 살던 용이

승천하면서 꼬리로 살짝쳐서

청학봉과 백학봉을 만들고

 

그 사이로 물이 흘러 폭포가 되엇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높이가 60m에 이르며

장엄하고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또한 불일폭포는

고려 희종 재위에 보조국사 지눌이

폭포근처에서 수도를 하였는데

 

지눌이 입적한후 희종은

그 시호를 따서 불일 폭포라 하였으며

지눌이 수도를 하던 암자를 불일암 이라 불렀다 하네요.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 중에 하나로

좌측에 청학봉과 우측에 백학봉 사이에서

내려오는 물 줄기가

 

30여미터에 이르며

주변에 기암 괴석이 잘 어우러져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업되어

상행 길목에 있는

화개장터를  그냥 지나 칠수가 없지요.

 

화개장터란

섬진강 수문이 문을 열었던 그때부터

영남과 호남을 잇던 이곳에

 

사람이 모였으며

요새로 단장되어 화게관이라 불려진

삼한시대에

 

장터구실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화개장은 1726년에 번성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손꼽는 시장이 되었고

객주의 오고 감이 끊이지 않았으나

 

교통과 유통구조의 발달로

쇠퇴하기 시작하고

영 호남인들이 어우러져 정감이 갸륵하고

 

김동리 소설

역마의 배경이며 조영남의노래

화개장터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1997년 부터 4년에 걸쳐

옛모습을 복원하여 장을 세우고

 

유래를 적어 지나가는 길손을 불러

여기가 화개장터 임을 알려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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